2008년 08월 08일
난 내가 빠당이를 사랑하는 줄 알았어.
근데 아닌가봐.
어디 아무도 없는데서 좀 쳐박혀 있다가 나왔으면 좋겠다.
잠시 곰팡이가 되고싶어.
우 곰팡곰팡곰팡 우 곰팡 곰!!!
# by 탱탱볼볼 | 2008/08/08 16:14 | 끄기적끄기적 | 트랙백 | 덧글(0)
2008년 08월 05일
왜 이렇게 난 스트레스에 약할까.
무언가 압박이 오면 나의 외모에 대한 불만부터 시작하여서 결국 스스로를 살아있으면 안되는 존재로 전락시키고 만다.
지금도 좀 괴로운데 곧 죽어야 할 것만 같기 때문이다.
이럴 땐 신나고 디스토션 잔뜩걸린 시끄러운 음악을 들어야한다.
소리가 내 대신 죽을 수 있게, 동시에 나 대신 살 수 있게.
음악을 내 그림자로 새우고 나는 공부를 하는거지.
설마 남은 인생 혼자 살다가 늙어죽지는 않겠지..??
어릴 땐 짚신도 짝이 있다는 얘길 철썩같이 믿었건만
간디같은 성인이 나머지 반쪽을 버려주지 않는 한 그냥 버려지는 한짝자리가 될 듯.
그딴 소리 하지말고 꺼져버려.
라고 얘기하고 싶은데 차마 그러지 못하겠다.
자기가 만들어 놓은 감정에 빠져서 상대방으로 하여금 혼란을 일으키는 새끼들은 몇대 맞아야 한다.
진실에 대해서는 무덤덤하건만 그에 대해 나한테 한 거짓말이 배신감 느껴진다.
# by 탱탱볼볼 | 2008/08/05 04:59 | 끄기적끄기적 | 트랙백 | 덧글(1)
2008년 08월 02일
1. 어제 영빈이랑 냉면을 먹으러 갔다.
근데 대화가 깊어지면서 이대로 헤어질수가 없는거라.
그래서 자리를 털고 일어나서 술을마시러 갔다.
해가 길어서인지 여전히 대낯같았다.
어찌어찌 적당한 술집 찾아서 들어가서 둘이서 소주 세병까고
플젠가서 빙수먹고 헤어졌다.
신기한게 난 원래 술마시면 술이 좀 깰때까지 잠이 안오는데
오늘은 딱 눕는 순간 잠들어서 6시간 꽉 채웠다.
영빈이는 이성간에 친구가 불가능 하다는 사람들에게 항상 반론으로 예를 드는 친구다.
예전에 합주할때는 지겹게 봤는데 이젠 이렇게 시간을 내서 만나야 하는구나.
우리 다같이 자신감을 갖도록 하자!!!
우리의 청춘은 고.
2. 그저께 갑천뛰다가 문득 내가 22살인걸 새삼스레 깨닫고 깜짝 놀랐다.
22가 익숙해지기 전에 23이 오겠지.
아후. 아직도 적응안돼.
3. 엄정화 VS 이효리
: 아침부터 뮤비랑 공연영상 돌려보고있는데, 대중문화에 침흘리는 내가 놀라웠다.
난 원래 남들과 다르고 싶어 난리난 아이로서, 이런 댄스가수들은 얕잡아보고 싸이하는 애들을 병신취급하며 이해안되는 예술영화를 눈비비며 봐야하는데 말이다. 살면서 요새처럼 미니홈피 열심히 업데이트 한적도 없다. 블로그가 죽어버린 이유도 있겠지만 이젠 더이상 내안에서 허우적 대지 않는다는 의미겠지. 슬슬 두리번 거리기 시작한거야.
4. 김윤아보다는 자우림, 서태지보다는 서태지와 아이들.
5. 내가 좋아하는게 미안해질 정도로 혼자 집착한다.
본인이 알게된다면 모골이 송연해지지 않을까 싶소만
내마음은 내 마음대로 인것을. 껄껄껄
아.. 슬프다.
6.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내 취향은 너무 촌스럽다.
촌스럽다는 것은 나름 자기 스타일이 있다는 거라고 주변에서 위로받기도 하지만
좋아하는 노래나 스타일이나 생긴거나 왜이렇게 촌스러움의 극치를 달리지.?
좀 세련되면 좀 좋아?????
7.
흰 맨얼굴에 생머리가 청초한 소녀이고싶다.
내 다리가 선이 가는 샌들이 잘 어울리는 가는 다리였으면 좋겠다.
자신의 스타일과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다르다는 것은 정말 괴롭다.
난 이렇게 화장하고 이렇게 입고다니고 싶지 않다.
그나마 이게 잘 어울리니까 이러고 다니는 거임.
# by 탱탱볼볼 | 2008/08/02 10:40 | 끄기적끄기적 | 트랙백 | 덧글(0)